박시연이 1년 6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출산 후 1년 6개월 만에 복귀를 알린 박시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연은 “오랜만에 공식 석상 자리에 참석해 긴장이 된다”며 말문을 연 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도와주신 스태프,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촬영이지만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시연은 “‘최고의 결혼’에서 잘 나가는 앵커였다가 아이를 갖게 되면서 결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비혼모다. 좀 강한 역할인데, 실제 나는 그렇지 않다. 좋은 게 좋은 거고, 편한 게 편한 거라고 살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강하고 극단적인 연기를 하게 됐다”며 평소 성격과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연애의 목적’, ‘연애 잔혹사’ 등을 집필한 고윤희 작가와 ‘피아노’, ‘스타일’ 등을 연출한 오종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박시연을 비롯해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걸스데이 소진, 장기용, 정애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