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아들 잃은 후 자살 시도 고백 "나도 모르게 뛰어내려…"

입력 2014-09-22 13:56
방송인 송해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사연을 고백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송해는 사랑하는 아들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고백했다.

송해는 "사람은 누구나 아픔이 있지만 자식을 잃는 것은 너무 아픈 일이다"고 말문을 연 뒤 "나도 모르게 뛰어내렸는데 낭떠러지였다. 세상을 왜 그렇게 사냐는 외침이 들렸다"고 어렵게 털어놨다.

이어 송해는 "오래된 일이지만 '힐링캠프'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불행 없이 행복하셨으면 해서 이야기했다"고 말하며 다시 밝은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눈물부터 웃음까지. 송해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는 22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SBS '힐링캠프')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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