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필리핀을 강타한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빠르게 북상해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풍웡'은 현재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진행속도 시속 24㎞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9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86㎞인 소형 태풍이다.
한반도는 태풍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3~24일쯤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전국적으로는 3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돌풍을 동반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후에는 남해상에도 풍랑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늘도 한낮에는 다소 맑고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28도, 대구 29도까지 오르겠고,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은 26도까지 오를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풍웡 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풍웡 북상, 비 많이 오겠네", "태풍 풍웡 북상, 9월에 무슨 태풍이래", "태풍 풍웡 북상, 비 엄처 오겠구만", "태풍 풍웡 북상,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없길", "태풍 풍웡 북상, 남부에는 비 많이 오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