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의 정유미-성준이 남이섬으로 회복 여행을 떠났다.
연애 2년차에 접어들어 위기를 맞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들 커플. 6회 남은 ‘연애의 발견’이 어떤 결말을 향해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에서 각자에게 찾아온 ‘설렘’ 때문에 흔들리고 오해하며 위기를 겪은 한여름(정유미)과 남하진(성준) 커플. 여름은 옛남친 강태하(문정혁)와 진짜 이별을 했고, 하진은 안아림(윤진이)에게 유학 지원을 제안하며 과거의 상처를 덜어내려 노력했다.
이제 남은 건 여름과 하진이 서로에게 남아있는 오해의 앙금을 덜어내고, 아직까지 말하지 못했던 과거의 비밀을 꺼내놓는 것. 하진은 오랜만에 여행을 제안했고, 여름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남이섬에서 진행된 촬영. 배를 타고 섬에 입성한 정유미와 성준은 가로수길을 함께 걷고 커플 자전거를 타면서 진짜 여행에 온듯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촬영에 몰입하다보니 어느새 찾아온 가을. 정유미와 성준은 트렌치코트와 사파리를 멋지게 차려입고 가을 여행객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그림 같은 커플씬을 완성했다.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관계자는 “날씨가 정말 좋았다. 두 배우도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 햇살을 즐기며 촬영에 임했다. 그동안 싸우느라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여행이 된 것 같다”며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오늘(22일) 방영되는 11회분에 여름과 하진의 아름다운 회복 여행이 그려지는 가운데, 헤어지고 5년 뒤에야 진짜 사랑을 깨닫고 진짜 이별을 선언한 태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11회분의 소제목 ‘하루에도 창밖을 몇 번이나 보고’에선 그의 ‘이별후’도 함께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