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폐수처리약품 제조회사인 OCI-SNF는 울산공장에서 연산 2만톤 규모의 분말형 고분자 응집제 신규라인을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분자 응집제는 하수 및 폐수에 섞여 있는 고형물질을 침전시켜 맑은 물과 분리시키는 기능을 하는 수처리 약품으로, 최근 수자원의 중요성과 음식물 쓰레기, 축산분뇨 처리 등 환경문제의 부각으로 환경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화약약품입니다.
전 세계 고분자 응집제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SNF(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화학기업 OCI의 합작 법인인 OCI-SNF는 분말 및 액상 타입 고분자 응집제를 모두 생산해 국내 시장점유율 60%인 회사입니다.
OCI-SNF는 이번에 약 170억원을 투자해 F라인을 추가 증설함으로써 연산 총 5만5천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SNF China 및 중국 기업에 이어 아시아 3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부상하게 됐습니다.
OCI-SNF 관계자는 "총 매출 (2013년 말 기준 1,602억원) 대비 수출 비중이 현재 약 60%에서 향후 70%이상 증가하게 되고,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