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도도하고 새침한 외모로 길거리 캐스팅

입력 2014-09-22 10:30


세영이 영화 배우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2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눈에 띄는 외모로 영화 촬영장에 구경을 갔다가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됐다.

세영(홍인영)은 학원에서 남학생들의 쪽지를 받을 만큼 어린 시절의 예쁘고 깜찍했던 외모를 그대로 가져와 아름다운 숙녀로 성장해 있었다.

하지만 세영은 그런 남학생들에게는 관심이 없었고, 남학생의 구애에도 도도하고 새침하게 응수할 뿐이었다.

세영이 남학생의 완력에 밀리자 마침 세영의 오빠 태오(윤선우)가 나타났고 세영을 구해줬다.

세영과 태오는 여느 남매보다도 가까운 사이가 되어 태오는 세영을 자전거 뒤에 태워 함께 집에 가는 등 남다른 우애를 보였다.

집에서도 세영은 대성(최재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예쁜 딸로 커 있었고, 정임(최지나) 또한 아들과 딸을 두고 유복한 가정생활에 행복한 모습이었다.



한편, 세영은 영화 촬영 구경을 나갔다가 조감독으로부터 명함을 받는 등 길거리 캐스팅을 제의받았지만 집에서 반대할 거라는 말을 하며 완곡히 거절했다.

그러나 친구들이 부러워하자 그다지 나쁜 느낌은 아니었는지 슬쩍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같은 장소 근거리에서 세영과 들레는 서로를 보고 있음에도 너무 많은 세월이 흘러서였을까. 둘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세영이 길거리 캐스팅을 제의받는 사이, 들레는 국수집에서 주먹밥을 만들어와 영화 스탭들에게 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 스탭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려 할 때 들레가 몸을 날려 막아 함께 쓰러져버렸다. 세영은 쓰러진 들레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봤고, 둘의 만남은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모른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