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제국 공식입장 “문준영과 오해 풀었다. 안일한 마음이 오해를 더 키운 것 같다”

입력 2014-09-22 08:43


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사태와 관련해 소속사인 스타제국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타제국은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문준영 군과 제국의아이들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스타제국은 이어 “어제 늦은 밤 문준영 군과 신주학 대표님이 만나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밤새 대화를 통해 문준영 군과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눈 결과, 원만히 모든 갈등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며 “진즉 관심을 갖고 대화를 했어야 하나 서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오다 보니 당연히 알아줄 것이라는 안일한 마음이 오해를 더 키운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의기투합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스타제국은 또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인해 문준영 군과 제국의아이들 그리고 스타제국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문준영도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비판하는 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문준영은 22일 오전 6시 48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하루 동안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조금 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소가 되었다. 저의 진심에 귀를 기울이고 배려해주신 저희 대표님께도 정말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문준영은 이어 “저는 이걸 알려주고 싶었다. 팬들과 대중에게 혼나는 사장님을 그런데 막상 일 치르고 나니까, 초라하다. 저랑 사장님만 집안 싸움한 꼴이다”며 “다른 기획사들은 더 심할 수도 있을 거라는 거, 제가 아는데 넘어가는 것은 저희 사장님 혼자 남은 게 싫다. 제가 오해한부분도, 감정적인부분도, 다른 기획사들도 같기 때문에 신주학 사장님 피 보신 것이다. 막상 다들 피하니까”라고 갈등이 해결된 배경을 알렸다.

문준영은 끝으로 “다른 연예인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질책 하겠다”며 “차라리 저처럼 싸움 구경시키고 같은 편이 되어서 지켜줄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남자 사장님들이라면 저는 이제 저희 제국의아이들이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님 지키겠다. 특히 우리 ZE:A'S 너무 사랑한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문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주학 대표를 비난하는 장문의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문준영은 “제가 정말 믿고 사랑했던 스타제국 신주학 사장님. 떳떳하십니까.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온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라며 소속사와의 수익 배분, 강압적인 스케줄 강행 등의 문제를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