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는 20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상하이 ‘더 리턴 오브 더 킹-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JYJ는 1만1000명의 팬들과 약 2시간 30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년 만에 중국 상하이를 찾은 JYJ는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JYJ 멤버 김준수는 “솔로로 작년에 왔고 JYJ로 4년 만에 왔다. 오늘 뜻 깊은 시간이다. JYJ로 오랜만에 온 만큼 팬들과 교감을 이루고 좋은 무대를 만들어갈 심정으로 왔다.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상하이에 셋이 온 게 오랜만이다. 공항에서 반겨주는 분들도 작년에 많이 왔었던 것 같은데 그 때 이상으로 오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상하이는 어느 도시보다도 반응이 열정적이고 뜨겁다. 같은 연출과 패턴의 공연이지만 그 분위기에 힘입어서 즐거운 공연 만들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은 “오랜만에 앨범 투어 도는 것도 즐겁고 상하이도 굉장히 오랜만이다”라며 “오늘 와 공연을 해야 돼서 부담되고 당일 비행기 타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에 해보는 스케줄이다. 나름 좋은 스케줄 때문에 인천 아시안 게임으로 하루 늦게 오게 됐지만 뜻 깊은 스케줄이라 좋다. 오늘 공연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상하이까지 오셨으니까 좋은 기사 쓸 수 있도록 코멘트도 재밌게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JYJ는 7월 29일 JYJ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백 싯(BACK SEAT)'을 비롯해 김재중의 '디어 J', 박유천의 '서른..', 김준수의 '7살' 등 멤버들의 솔로 곡과 미국 유명 아티스트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곡 '발렌타인(Valentine)' 등 총 13곡이 실렸다.
JYJ는 앨범 발표 후 8월 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베이징, 베트남 호치민, 중국 성도, 대만 등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킹-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을 진행했으며, 25일 태국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은 JYJ 멤버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인천 아시안 게임의 멋진 공연 무대를 선보인 소감은?
“홍보 영상도 찍고 뮤직비디오도 찍고 세 나라? 두 나라 공연 갔다. 여러 가지 홍보대사로 열심히 하다가 어제가 마지막이었다. 저희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어제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어제 또 끝에 공연을 올라가서 수많은 성원을 받으니까 뿌듯했고 공중파에서 너무나 오랜만에 비춰지는 무대였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웠고 기뻤다.”(김준수)
“정말 기분이 색달랐다. 세 명이서 공중파 나온 게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 잠깐 2초 나온 것, 그 전에는 KBS 연말시상식에서 ‘찾았다’ 이후로 4년 만인가? 그렇게 방송에 두 번 나왔다. 어제 같은 경우는 걱정이 많았다. 중요한 건 저희 무대가 아니라 아시안 게임의 주요 장면들이니까. 그림 위주로 나오다가 이번에도 2초 나오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도 많이 잡아주고 그래서 오랜만에 더 설레고 즐겁고 기뻤다. 주변에서 축하도 많이 받았다.”(김재중)
“저는 모르겠다. 아무 생각 없이 인천 아시안 게임 방송을 생각 못하고 공연했다. 무대하고 내려와서 스태프 분들이 더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박유천)
“많이 나왔어.”(김재중)
“재중이형 말대로 지인들 문자를 많이 받았다. 방송 탄 걸로 문자 받는 게 조금 신기했다. 문자를 받을 정도의 일인가 싶었다. 어제 인천 아시안 게임 잘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많은 분들이 왔는데 알아봐줘서 즐거웠고 재밌었다. 처음 뵙는 분들이 많다. 진짜 많이 오셨다.”(박유천)
-4년 전에 왔을 때와 지금, 뭐가 달라진 것 같나.
“달라진 점? 일단은 달라진 것보다 실제로 느끼는 게 있다 중국 팬들이 굉장히 격하게 반겨준다. 그런데 단 한 분도 차를 쫓아오거나 그런 게 없었다. 중화권 팬 문화가 바뀌었구나 생각했다. 반대로 상하이에서 기분 좋은 건 공항에 많은 팬들이 와준다. 예전에는 공항에서 사고 날까봐 걱정됐다. 그런데 또 반대로 공항에서 반기는 분들이 없으면 슬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찾아왔고 많은 팬들이 나와 주고 기다려주셔서 기뻤던 것 같다.”(김재중)
-공연 연출의 포인트를 설명해 달라.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저희가 콘서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퍼포먼스를 하고 ‘저희가 이렇습니다’ 하고 보여주는 게 아니다. 같이 즐기고자 하는 무대를 지향한다. 이번에도 가깝게, 같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늘은 중국에서 하는 만큼 중국 특별송까지 준비했다. 오늘 기사를 쓰는 것도 좋지만 즐겨 달라.”(김준수)
-김재중, 김준수는 솔로 콘서트를 해왔는데 박유천은 솔로 콘서트를 하지 않았다. 박유천이 투어를 하면서 두 멤버를 보고 발전했다고 느끼는 건?
“제가 봤을 때 우선 재중이 형 콘서트 같은 경우는 록이다 보니까 기존에 제가 봐 왔던 모습과는 다른 콘셉트, 와일드한 모습이라 색달랐다. 준수 역시 정규 2집을 개인적으로 냈는데 여전히 무대에서 우뚝 설 수 있는 실력을 보면서 혼자 잘해가고 있다고 느꼈다. 셋이 할 때는 두 분이 특출나게 하는 게 아니라 어우러질 수 있는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고마울 따름이다. 저를 커버해준다. 두 분에 얹혀가고 있다.”(박유천)
“저는 굉장히 힘들다. 지난번에는 록이어서 외울 댄스들이 없었다.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팀으로 활동할 때는 서로 포메이션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멀리서 저희가 봤을 때 그림이 예쁘게 나오고 멋있게 나온다. 지켜야 될 롤이 있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그것만 그렇지, 1회 하고 나니까 없어지더라. 그런 것도 확실히 있다. 걱정한 게 준수가 작곡한 ‘미션’이다. 안무가 하드하다. 그런 곡을 준수가 만들면 어떨까,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뭔가 멋있게 잘 맞아야 하는데 이번에도 하드코어한 곡이 나오면 할 수 있을지 앨범하면서 걱정했다. 그런 곡 안 써 줘서 준수한테 고맙다.”(김재중)
“JYJ 3~4집이 나온다면, ‘미션2’ ‘미션3’라는 제목의 곡을 넣어서 앨범 나올 때마다 퍼포먼스가 미션인 것처럼 클리어하듯이 해보고 싶다. 이해해달라. 우리가 언제까지 칼 군무를 할 수 있는지, 그 곡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김준수)
-한국 공연과 해외 공연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들었는데 섭섭하고 그런 점은 없었나?
“한국 공연과 외국 공연의 다른 점이 있다. 한국에서 할 때는 배제하고 싶지 않은 연출이나 표현을 다 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장비적인 문제가 있다. 또 그 나라로부터 곡 허락을 받아야 된다. 곡을 빼야 되는 경우도 생긴다.”(김재중)
“소방법이 다르다.(김준수)
“안 되는 연출이 많다. 외국에서 할 때는 제약이 많다. 그래도 화려한 연출 없이도 장비 없이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공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 게임에서 서운한 건 없었다. 서운한 것보다는 당연히 부를 수 있는 곡이었고 당연히 부르자 했던 곡들이었는데 상황이 뒤바뀔 때, 저희가 행사로 그동안 열심히 스케줄을 클리어했는데 막상 큰 행사에서 방송에서 나오는 주요장면에서는 다시 이야기가 반전이 되거나 그럴 때 속상하다. 이번에는 크게 속상하거나 섭섭하지는 않다.”(김재중)
“처음엔 크게 흔들렸는데 빈번하니까. 깔끔하게 진행되면 어색하다.”(김준수)
“저희보다 회사에서 고생을 한다. 계약서가 존재를 해도 한낱 종이장 같은 느낌이 돼버리는 일들이 생기니까 속상하다. 저희보다 회사가 속상해하고 미안하고 화가 난다. 고생했을 것 같다.”(박유천)
“그런 것보다 중요한 건 국가적인 행사에 부름을 받는 게 뿌듯하다는 것이다.”(김준수)
-타이틀을 ‘리턴 오브 더 킹’으로 정한 이유는? 아시아 투어 하면서 멤버들끼리 이야기한 것이나 감동적인 순간은?
“‘더 리턴 오브 더 킹-왕의 귀환’이다. 저희 입으로 이야기하기 쑥스럽지만 연륜이 된 아이돌이라 이런 걸 감히 써봤다. 참고로 저희 회사에서 해줬는데 기분은 좋았다. 저런 타이틀을 써도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김준수)
“이번 앨범 타이틀이 ‘저스트 어스’였다. 자연스러움을 보여드리기 위한 타이틀을 생각해 ‘저스트 어스’라고 지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저희가 굉장히 화려하고 웅장하고 멋진 퍼포먼스로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것과 걸맞다. 이번 타이틀은 회사가 지었다.”(김재중)
“대화는 계속 나눈다. 비행기를 타기 직전, 타고 나서 이동하면서, 공연 끝나고 나서 다과회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공연을 하다가 문득 봤을 때 갑자기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다. 새삼 지금까지 이 길을 같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했구나. 무대에서 지금까지 섰구나. 그런 것에 갑자기 감동적이고 뭉클할 때가 있다. 자연스럽게 혼자 느낀다. 멤버들도 비슷한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럴 때 같이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는 게 감동적이다.”(김준수)
“이번 투어를 느끼면서 오히려 주제가 필요한 대화라기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활동을 같이 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재밌고 즐겁다. 감동적인 건 준수 말대로 여러 가지 있지만...토스카나 호텔이 완공이 돼서(김준수를 보며) 축하드립니다. 감축드립니다.(웃음)”(박유천)
-박유천에게는 영화 ‘해무’의 모습이 남아 있다. 바로 무대를 오르는 게 혼란스럽지는 않나?
“연기적인 캐릭터에 들어갈 때는 그런게 있는 것 같은데, 연기를 한 뒤 가수 할 때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해왔던 부분이니까. 연기에서 연기로 넘어갈 때가 오히려 고민들이 많아지는 부분이다. 가수 활동을 할 때는 거리낌없는 것 같다. 그래도 IPTV에 ‘해무’ 올라왔다. 핸드폰으로 볼 수 있다. 올레 티비도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하하.”(박유천)
“저 같은 경우는 의상을 통해 갭을 만든다. 연기를 하고 있을 때 입고 있는 옷, 표정이라든지 외적인 스타일 자체가 아예 변한다. 아예 트레이닝복 입고 정장 입고 있을 때 다 다르다. 뭘 입고 하느냐에 따라 내면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드라마가 아직 안 끝나기 전에 앨범 준비 할때 정말 혼돈이 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공연도 그렇고 한 번 만나고 나면 한 번에 사라지더라. 발성이 다르다.”(김재중)
“저는 괜찮은데, 맨 처음에 뮤지컬 했을 때 가수로서의 보컬과 뮤지컬 배우로서 불러야 되는 느낌이 달라서 그것에 혼돈이 있었다. 뮤지컬 할 때는 가수 출신이었기 때문에 ‘가수스럽지 않느냐’고 했는데 뮤지컬 하다가 앨범 작업하니까 멤버들도 ‘뮤지컬배우 됐다’고 할 정도로 혼돈이 왔다. 지금은 다 잘 하는 방법이 생겼다. 저도 처음에는 그게 힘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괜찮다.”(김준수)
-JYJ가 5년차나 됐다. 그 동안 위기도 있었고 앨범, 공연에서 큰 성과도 냈고 개인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각자의 소감?
“JYJ가 되고 나서 1위도 할 수 없었고, 시상식에 참여할 수도 없었다. 뭔가 순위 같은 것에 대한 마음을 비웠다. '우리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다면 우리가 지치지 말고 방송할 때 생각하지 말고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자'는 것뿐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어제도 제대로 4년 만에 나온 거다. 가수로 제대로 된 방송에 비춰진 무대는 거의 전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오늘 콘서트도 그렇고 해외 어디를 가도 저희 콘서트에 와주신 게 지금도 신기하고 항상 그렇다. 우리는 행운아다. 사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 멀어진다. 어떻게 우리는 아직도 이렇게 방송 활동 안하는데...그래서 감사하고 매번 공연을 허투루 할 수 없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그저 마음은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멤버들은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은 연예인"이라고 하기가 낯빛이 뜨겁다. 방송을 안했다. 5년간 정식으로 활동한 적이 없다고 하면 놀란다. 그런데도 되게 계속 본 것 같다고 한다. 토크쇼나 이런 데서 제 이야기가 나오면 사진을 가져다쓰고 이러다보니까. 사실 게스트로 나간 적도 없고 드라마도 없다. 드라마도 안하고 뮤지컬만 했다. 그런데, 뮤지컬로 행복하고 너무나 행복하다. 지금은 어느 순간 뮤지컬 배우로 사람들이 알아준다. 이제는 방송보고 노래듣고 팬 됐다는 것보다 ‘엘리자벳’ 보고 ‘드라큘라’ 보고 팬 됐다는 사람이 많다. 소개할 때 뮤지컬 배우가 편하다. 가수로 비춰지는 게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다. 그럼에도 앨범할 때마다 뜨겁게 환호해주고 티켓팅도 뜨겁게 되니까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뮤지컬도 사랑하고 열심히 해나가고 싶다.”(김준수)
“소감이라고 할까. 하나씩 끝낼 때마다 끝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한창 예전에 저희 그룹에 속해있을 때는 한계라는 게 있었다. 다음에 뭘 보여드려야 되지, 해야 되지 생각하며 한계점에 대해서 고민을 했는데 그런 고민이 없어진 것 같다. 같은 걸 반복해도 한계라는 게 없는데 과거에는 자신이 후회되고 질책하기도 했다. 그리고 또 멤버들이 다 연기를 시작하고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내면적으로 좀 더 깊어진 것 같다. 각자 생각하는 것들을 표현하지 않아도 깊어졌구나 하고 느껴진다. 그룹 생활을 할 때 멤버들에게 감사함이나 애틋함이 커졌다. 솔로로 해 온 활동들이 감사하다. 지금의 자리가 ‘소중하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됐다.”(김재중)
“잘되고 안 되고...그런 생각 안하고 산지 오래됐다. 그저 즐겁게 일하고, 멤버들이 함께하는 고마움이 크다. 회사가 커 가는 뿌듯함도 있다. 초창기에 같이 고생해서 그런 것들이 있다. 지금은 뭔가 잘되기 위한 생각들을 안하고 산다. 활동하면서 만들어진 대인관계, 소중한 관계들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산다. 즐겁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쌓여가는 과정, 순간이 아닐까 생각하고 산다.”(박유천)
-소속사에 1000만 배우가 네 명이다. 셋이서 연기할 때 선배들과 교감이나 조언을 얻는 게 있나.
“저희가 찾아가지 않는 한 선생님들이 먼저 직접 뭔가를 가르쳐주거나 충고를 해주는 건 없다. 반대로 하고 나서는 '어떻게 봤다'고 말씀을 해주신다. 얼마 전에 김강우 형은 'JYJ, 너무나 팬이었다'고 하시더라. 반대로 먼저 말해 주시거나 그런 게 없다. ‘연기란 말이야’라는 말 하시는 분들은 없다. 하지만 잘 보고 있다든지 그런 말은 해 주는 식이다. 몰랐는데 얼마 전에 한 식당에서 이정재 형을 만났다. 우연히 만나서 말씀을 해주신 게 ‘내가 웬만하면 다른 드라마 잘 안 보는데 같은 회사 후배라서 1회부터 챙겨봤다’고 하시더라. 그런 것들이 힘이 되고, '잘 해야겠다'가 아니라 알 수 없는 용기가 생겼다.”(김재중)
“뿌듯하다. 씨제스 대표님과 초창기 멤버다보니까 저희, 지효 누나 들어오고 쭉 가다가 배우로 매니지지먼트 1등이라고 할 정도 대단한 회사가 돼서 뿌듯하다. 배우들과 소속 아티스트 단체 카톡방이 있다. 스물 몇 명이나 되는 모든 배우들이 있다. 가족같이 사이가 좋다. 엊그제 라미란 선생님? 누나께서...”(김준수)
“얼마 전에 라미란 선배가 ‘신촌을 지나고 있는데 뜬금없이 준수가 보고 싶네’라고 하셨다(웃음)”(김재중)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그 안에서 강우 형 재밌게 이야기하면 너무나 신기하다. 처음에 워크숍 갈 때는 무서웠다. ‘신세계’를 본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옆에 최민식, 박성웅, 곽도원, 설경구 선배 모두 인상파 배우들이라서...그랬는데 너무나 다들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라 좋았고 가족 같아서 뿌듯하다.”(김준수)
상하이(중국)=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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