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성혁, 이유리에 대한 복수 시동 ‘제대로’ 걸었다!

입력 2014-09-21 23:50


지상이 민정에 이를 갈았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지상은 민정이 자신을 죽이려했다는 사실에 더욱 이를 갈며 증오하고 분노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지상(성혁)이 사고 나던 날 공장의 어둠 속에서 모자를 쓴 한 사내가 라이트를 켜며 안으로 들어왔다.

모자를 쓴 사내는 기계박스를 움직이는 리모콘을 한번 보고는 공장 내에 있는 차에 올라타 블랙박스를 떼어내 사라졌다.

한편, 민정(이유리)은 자신이 바꿔치기 해 지상을 보낸 병원의 응급실에서 의식없이 누워있는 지상을 보고 있었다.

민정은 속으로 “지옥에서 만나면 오늘 죄값 그때 다 치를게. 그럼 절대 깨어나지마” 라고 말하며 의사가 응급실 안을 들어서려고 하자 얼굴을 돌리며 얼른 자리를 떴다.

의식을 잃은 지상은 사고 나던 날의 꿈을 꾸는 듯 민정과 재희(오창석)가 박스 더미 속에 갇혀 쓰러진 자신을 내버려두고 사라지는 것을 떠올렸다.



현재의 의식을 잃은 상태로 돌아온 지상은 번뜩 두 눈을 뜨더니 산소호흡기를 거칠게 떼어냈다.

지상은 민정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로 두 눈 가득 냉기가 돌았고, 의사 앞을 왔던 의사는 지상에게 방금 다녀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상은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을 찾으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었다고 말하며 이 은혜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상은 민정에게서 전화가 오면 자신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처럼 말해달라고 부탁까지 해놓았다.

지상은 비단(김지영)이가 그려준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딸 비단이에 대한 부성애가 절절 끓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