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가 또 한 번 의무대를 찾았다.
21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유격 훈련을 이어가는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해발 480M 두 줄 다리 훈련에서 눈물 콧물을 쏟아가며 강인한 정신력 테스트를 거쳤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훈련을 마치고 꿀맛 같은 점심을 먹던 중 홍은희는 몸의 이상 증세를 느꼈다.
다른 동료들이 점심 메뉴인 감자탕에 심취해 있는 사이 홍은희는 훈육관에게 다가가 상황을 알렸다.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있었던 것. 이에 홍은희는 이후 있었던 격투 훈련에서 열외되어 의무대를 찾게 됐다.
두드러기는 상체에 모두 퍼진 상황. 간지러움에 몸부림 치면서도 홍은희는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움직일 때마다 군복에 쓸려 간지러움이 배가 되는 상황에서도 “어떡해” 라며 몸을 꿈틀꿈틀 거리며 오히려 웃음을 보였던 것.
결국 홍은희는 의무대를 찾아 주사 두 대를 맞고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에도 “진짜 가렵습니다” 라며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했던 홍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잠시 잊고 있던 ‘여신’ 같은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