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시크릿호텔’ 진이한 반전매력男 등극, 애교 끝이 없어

입력 2014-09-21 15:50


‘마이 시크릿 호텔’의 진이한이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진이한은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잘 나가는 엘리트 건축가이자 훈훈한 외모와 까칠한 성격까지 갖춘 ‘구해영’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유인나(남상효 역)의 전 남편이자, 재회 이후 그녀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하며 남궁민(조성겸 역)과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 시크릿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진이한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은 극 중 까도남 캐릭터와는 다른 장난스러운 매력이 듬뿍 묻어나 눈길을 끈다. 카메라를 지긋하게 미소로 응시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V(브이)자를 그리는 모습, 눈치 보듯 주변을 살펴보거나 장난기 가득 어린 눈빛을 담은 생생한 모습이 평소 그의 유쾌한 모습을 짐작하게 하는 것.

특히 지난 ‘마이 시크릿 호텔’ 공동인터뷰 현장에서 진이한은 “실제로는 장난기가 많다”고 자신의 모습을 설명한 바 있다. 이어 유인나가 진이한을 향해 “진이한 씨가 애교가 진짜 많다. 애기다. 애기”라고 밝히자 진이한은 시크한 표정을 유지하며 “극 중 구해영이란 캐릭터는 시크하고 ‘뇌가 섹시한 남자’라서 시크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이한의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면모가 고스란히 들어난 것. 또한 ‘마시크’를 연출하고 있는 홍종찬 감독 역시 “현장에서는 어느 순간 진이한의 애드리브가 튀어나올지 몰라 마음 졸인다”며 장난스러운 진이한의 본 모습과 웃음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