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가 또 다른 국면을 맞는다.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한층 더 긴장감 넘치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가 오늘(21일, 일) 밤 9시 20분 6회를 방송한다. 6회 방송을 앞두고 이진욱(소현세자)와 유인영(미령)이 함께 있는 스틸사진이 공개돼, 6회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고, 만남 이후 어떤 사건을 초래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5년 전 세자빈에 간택됐었지만, 소현이 “자결하라”고 명을 내렸던 미령이다. 죽은 줄 알았던 미령이 살아있고, 심지어 조선 세력을 위협하는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현은, 달향에게 “미령을 잡아오라”는 비밀임무를 내렸다.
눈을 피해 미령을 몰래 뒤쫓았던 달향은 미령에게 독침을 맞아 쓰러졌고, 미령은 소현이 자기를 잡기 위해 사람을 보낼 거라는 것과 첫사랑이었던 달향과 강빈의 사이 등 모든 걸 꿰뚫고 있었다. 또 독침을 맞고 쓰러진 달향을 향해, 다음 독침의 대상자가 소현세자라는 경고까지 보내며, 소현을 향한 복수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소현과 강빈이 어떻게 만남을 갖게 됐는지, 두 사람이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을 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 이영옥 PD는 “소현과 미령의 만남은 6회에서 가장 긴장감을 높이는 장면이 될 것이다. 많은 이야기를 표현해내는 두 배우의 절제된 눈빛과 감정 연기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신이 나왔다”고 전했다.
강빈(서현진) 때문에 도발과 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 달향(정용화)에 분노하게 된 소현(이진욱), 그런 소현과 달향 사이에서 어쩔 수 몰라 하는 강빈, 이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스토리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현과 미령(유인영)의 만남이 이야기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6회에서는 강빈을 두고 소현이 달향을 질투한다면서 깐족대는 승포(양동근)의 모습과 포박된 채 서고에서 용골대와 마주하고 있는 달향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더한다. 또 지난 2회에서 용골대(김성민)와 비밀회동을 벌인 것을 소현에게 들킨 바 있는 김자점(박영규)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 궁궐 안에 용골대가 있을 지도 모른다며 소현을 궁지에 모는 등 또 한번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고전 ‘삼총사’와 역사 속 인물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조화시킨 흥미로운 스토리와 퓨전사극다운 색다른 볼거리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삼총사’ 6회는 오늘(21일,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