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이 소속사에 참아왔던 불만을 표출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인 문준영은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사랑하는거 알고 있죠?”라며 팬들을 향한 인사로 자신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문준영은 그동안 소속사와의 갈등과 문제점에 대해 폭로했다. 괴로웠던 자신의 심경과 입장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놓은 것.
문준영은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 눈으로 본 세상, 눈물로 느낀 인생, 모두 소통하고 대중에게 알리겠습니다'며 '제가 괜히 참고 살았습니다. 돌아오는 건, 쓰잘데기 없는 욕설 폭언과 저를 가둬둔 우울증이었거든요. 긴 말 필요없이 진정한 리더와 오너와 임금이라면, 참된 사람이라면, 백성들의 곡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글을 썼다.
이어 '넘지 말라고 울면서 말씀드렸었죠. 신주학 대표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셨고, 이제는 감당하세요. 저는 뚜껑 열렸습니다. 원형탈모부터 우울증까지 안 겪어본 게 없습니다'며 '자식들이라 하셨죠? 아들들이라고? 자, 그럼 첫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그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오는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래도 한 회사의 오너고 대표이신데, 존중하라 윽박지르셨죠? 존중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를 갈면서 오늘은 그만 물러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장님'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문준영은 “내 트위터 계정이 삭제되거나 벙어리가 된다면 그만한 세력에 강압받고 있다는 것 아니겠나. 그래도 다 깨버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현재 문준영의 트위터에는 “나는 여우 짓을 못 한다. 다만 사자같이 정의롭게 살겠다”는 다짐이 담긴 글만이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삭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 무슨 일이 있던거야?",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 무슨 일?",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 힘내세요",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 대표 돈 갈취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