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도비단(김지영 분)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20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에는 도비단이 장보리(오연서 분)의 딸이 아님을 알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화연(금보라 분)은 도비단에게 "제 엄마 닮아서 말대답 한다"라고 타박했다. 도비단은 "엄마와 제가 닮았냐. 눈, 코, 입 어디가 제일 닮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화연은 "말 대답하는 거 하고 얄미운 짓을 하는 게 닮았다"라고 대답했고 도비단은 "얼굴은 닮은 구석이 없냐"라고 다시 물었다.
화연은 "얼굴은 안 닮았다. 모르긴 해도 네 아빠 닮았나보지. 너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진짜 아빠 안 만나봤냐"라고 했고 "저한테는 보리 엄마와 재화(김지훈 분) 아빠 밖에 없는데 그런 게 어딨냐"라고 말했다. 화연은 장보리를 떠올리며 "독한 것. 친아빠가 얼마나 후지면 애한테 말을 못 해주냐"라며 혼잣말을 했다.
도비단은 '엄마도 아빠도 가짜인 거냐'고 생각했고 화연은 "재화가 애를 낳으면 얘 동생으로 자라야 하는 거냐. 이래서 씨가 다르면 골치 아픈 거다"라며 머리를 감쌌다.
도비단은 화연이 자리를 뜬 거실에서 홀로 남아 "엄마가 동생을 낳으면 진짜 자식인 건데…다들 동생만 예뻐하면 어떡하지"라며 눈물을 쏟았다. 장보리는 울고 있는 도비단을 보고 "왜 그러냐. 할머니가 뭐라고 하셨냐"라고 물었고 도비단은 대답 없이 "엄마"라고 흐느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왔다 장보리 김지영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왔다 장보리, 연기 진짜 잘하네", "왔다 장보리, 아역이 제일 연기 잘하는거 같아", "왔다 장보리, 비단이 어떡해", "왔다 장보리, 요새 제일 재밌네", "왔다 장보리, 대세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