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서울·부산·구미 견본주택에 6.2만명 몰려

입력 2014-09-21 12:13
대림산업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연이은 홈런을 터트리는데 가운데 가을 분양시장에서도 대박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림산업이 지난 19일 서울, 부산, 구미에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e편한세상 구미교리', 'e편한세상 사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결과 주말까지 6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들 3개 현장은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의 수혜지로 평가 받으며, 실수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재건축 연한이 기존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주목 받으며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가 최대 수혜단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최고 42대 1, 평균 1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대림산업의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1회차'에 이어 '2회차' 모델하우스에도 첫날 방문객이 약 6천여명이 몰린 데 이어 주말까지 총 2만명이 집계됐다.

장우현 분양소장은 "희소가치 높은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인데도 입주 5년차를 맞은 ‘래미안 퍼스티지’의 시세와 비슷한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고 말했다.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 상담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e편한세상 구미교리’에는 오픈 첫 주말까지 방문객 약 2만5천명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분양 열기를 반영했다.

소비자들은 견본주택에 방문하기 위해 200여m의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으며, 2층에 마련된 유니트를 보기 위해 1층에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특히, 견본주택 오픈 전 세러모니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방문해 교리2지구 비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등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미교리2지구는 구미시 선산읍 교리, 동부리, 회조리 일원 36만3천여㎡에 들어서는 택지개발사업으로 총 2,828가구가 조성되는 등 구미의 신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 공급된 ‘e편한세상 사하’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이후 사흘 동안 총 1만 7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e편한세상 사하'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68가구 규모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