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하면서 최소 5명 사망자와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9월19일 루소섬 동북단 지역에 상륙한 태풍 풍웡은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만 무려 268mm의 폭우를 쏟아내 물이 1.5m까지 차오르는 위력을 보였다.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로 마닐라와 북구 15개 주에서 차량 통행이 중단됐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시속 100킬로미터로 폭우를 뿌린 태풍 풍웡 때문에 지금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 풍웡은 필리핀 강타에 이어 다음 주 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해역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0m에서 18m로 불고, 2m에서 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제주 해상에 지속적인 동풍이 불어 너울성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풍랑특보는 태풍의 간접 영항으로 9월25일 오전 중 해제될 전망이다.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엄청 강력한 태풍인가봐",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우리나라도 대비 잘 해야할듯",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무섭다",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인명 피해가 엄청나겠네", "태풍 풍웡 필리핀 강타, 우리나라도 미리 대비 잘해야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