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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LA 다저스)이 부상 후 처음으로 공을 던졌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간) "좌완 류현진이 왼쪽 어깨 부상 때문에 지난 16일 주사를 맞은 뒤 처음으로 캐치볼에 나섰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왼쪽 어깨 통증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소인 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 16일 LA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단순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은 뒤 19일 시카고 원정길에 합류했다.
캐치볼은 했지만 몸 상태를 더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등판일정은 정하지 못했다.
매팅리 감독은 "훈련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규시즌 잔여경기 등판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해 "정규리그가 8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복귀를 내다봤다.
한편 LA다저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저스가 지난 20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5로 승리, ''와일드카드 3위' 밀워키가 피츠버그에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자격으로도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NL 서부지구 우승 가능성도 높지만 최소 와일드카드 2위까지 확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