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히든싱어3' 우승자 김환희의 소감에 눈시울을 붉혔다.
2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태연 편은 도전자 김환희가 원조가수 태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 미션곡은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OST '들리나요'가 선곡됐고, 태연은 99표의 표 중 가장 많은 55표를 획득했다.
하지만 태연은 2라운드에서 탈락했기에 최종 라운드의 득표수는 무효 처리돼, 23표를 획득한 도전자 김환희가 우승을 했다.
이에 일명 '얼굴 없는 태연'으로 온라인상에서 활동해오던 김환희는 "상상도 안 해봤다. 여기 나오는 것만으로도 나한테는 도전이었다"며 "내 모습을 본 분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태연은 김환희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감동스럽다는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연처럼 예쁜 목소리 가진 사람들이 많구나" "태연의 착한 마음씨가 돋보였어" "태연 정말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