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송재림, 김소은 ‘얼굴도 모른 채 적극적인 울대 스킨십?’… 얼굴 공개 후 “누구세요?”

입력 2014-09-21 07:04
'우결' 송재림이 가상아내 김소은을 첫 대면에서 못 알아봤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첫 만남을 가지는 송재림과 김소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 '어바웃 타임' 속 두 주인공이 첫 만남을 가진 장소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속에서 상대를 모른 채 서로에 대해 유추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알 수 없어 답답해 보였다. 이들에게 공통점은 고양이를 키우는 애묘가와 만나기 전 향수를 뿌린다는 점 등이 있었다. 이어 송재림은 김소은에게 “목젖이 예쁜 사람을 좋아하신다 들었다. 저 목젖이 발달했다”면서 “한 번 만져보실래요?”라고 장난을 걸었다.

이에 김소은은 “만져봐도 돼요?”라고 물었고 송재림은 김소은의 손을 가져가 울대에 댔다. 또 “뒷목젖도 되게 발달돼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블라인드 데이트를 끝내고 밖에서 만난 두 사람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김소은을 본 송재림은 "누구세요?"라며 알아보지 못해 김소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소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 송재림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 했던 것에 적중해서 그런지 반갑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송재림이 본인을 못 알아 본 것에 대해 속상함을 내비치며 "온 국민이 알아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송재림은 "알아 봤어야 하는 건데 내가 사실 많은 여자 연예인을 알지 못한다. 자료 조사가 부족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