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 10m 공기권총 은메달'(사진 = SBS)
'정지혜 10m 공기권총 은메달'
정지혜(25·부산광역시청)가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첫날 여자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정지혜는 20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총점 201.3점을 받아 장멍위엔(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각본없는 명승부였다. 정지혜는 12발까지 3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13발에서 10.3점, 14발에서 10.9점을 쏴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중국의 장멍위엔이 독주한 가운데 정지혜와 쉬웨타(인도)가 은메달 놓고 각축을 벌였다. 정지혜는 마지막 2발에서 각각 10.6점과 10.3점을 쏴 쉬웨타(인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편,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김장미(22·우리은행)는 결선 2차 서바이벌 경쟁서 탈락했다.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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