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유재석이 생각하는 자신이 멋있는 순간 ‘폭소’

입력 2014-09-20 00:31


‘나는 남자다’ 패널들의 셀프 카메라가 공개됐다.

19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연상 女와 결혼 또는 연애 중인 연하 男’ 특집으로 샘 해밍턴과 최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는 남자다’에서는 패널들이 생각하는 ‘스스로가 멋있는 순간’의 셀프 카메라가 공개됐다. 셀프 카메라 공개 후에는 방청객들이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허경환은 아침에 일어난 순간과 운동하는 모습, 샤워하는 모습 등 작위적인 연출이 담긴 셀프 카메라를 공개했다. 이를 본 걸그룹 시크릿은 “정말 싫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임원희는 영화 촬영장에서의 모습,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 일하는 모습을 각각 공개했다. 두 사람은 허경환의 셀프 카메라보다 높은 표를 받았다.



유재석의 셀프 카메라에는 ‘해피투게더’ 촬영 후 메이크업을 지우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유재석은 박력 넘치는 동작과 무서운 속도로 세안을 마쳤다. 최희는 격한 세안 후 붉어진 유재석의 얼굴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남성의 멋은 이거다. 일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이 제가 가장 멋있는 순간”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셀프 카메라가 끝난 후, 최희는 “허경환 씨는 너무 멋을 부렸는데, (유재석 씨는) 머리카락에 물기가 떨어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패널들은 “라인 탄다”, “이러다 MC되겠다”고 최희를 질타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