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살 전문점 중 일부가 가짜 갈매기살을 국내산 진짜 갈매기살로 속여 판매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갈매기살의 실체와 복어 껍질 가시 제거의 진실을 밝혔다.
돼지 한 마리에 250~300g 밖에 나오지 않는 갈매기살인데 우후죽순으로 갈매기살 전문점이 생기고 흔한 메뉴가 되었다.
진짜 갈매기살은 많은 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그만큼 비싸다며 갈매기살보다 3분의 1가량 저렴한 토시살을 갈매기살과 섞어 판매하는 업체가 적발되었다.
토시살을 갈매기살로 속여 판매하던 업체는 "손님은 갈매기살이 이건지 뭔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손님의 눈을 속였다.
특히 토시살의 누린내를 숨기기 위해 강한 양념으로 맛과 향을 속였으며 다른 갈매기살 공장에서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양념용 갈매기살(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야 단가가 저렴)이 냉동 창고에 쌓여 있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라 부르는 창고에서는 냉동된 고기를 자연 해동시키고 있었으며 그대로 방치해 위생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공장 직원은 양념을 시작하기 전 '순한 갈매기살'을 만들기 위해 염지용 분말을 붓고 염지 작업을 했으며 유통시한을 한 달 이상 넘긴 양념으로 갈매기살에 양념을 해 유통기한을 본래 기한보다 7개월 이상 연장 시켜 충격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