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막내 바로의 가격 흥정법 “도와주세요” 애교에 상인 ‘광대 승천’

입력 2014-09-19 23:27


바로의 애교가 통했다.

19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블루라군으로 자전거를 타고 떠난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역대 출연자들 중 가장 적은 돈으로 여행에 도전 중에 있다. 때문에 모든 일정에서 ‘절약’ 이 가장 중요했다.

아무런 준비물 없이 맨몸으로 떠나왔기에 슬리퍼, 가방 등 필요한 것들이 산더미였다. 이날도 이들은 젖은 옷과 짐을 넣을 수 있는 아쿠아백이 필요했던 상황. 생각보다 비싼 값을 부르는 상인의 말에 제 역할을 다한 것은 막내 바로였다.

‘엄마’ 유연석의 “너무 비싸다” 라는 말에 바로는 상인에게 애교 섞인 흥정에 들어갔던 것. “그렇게는 안 된다” 라고 거절하던 상인은 “쑤어이대(도와주세요)” 라는 바로의 말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배도 고프다며 굶주린 배를 가리키는 바로의 모습을 보고 어느새 상인의 광대는 하늘 높이 치솟은 상황. 덕분에 수월하게 흥정을 마친 이들은 길거리에서 팬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평소 입이 짧은 손호준까지도 “이거 대박이다” 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팔아도 진짜 잘 팔릴 것 같다” 라며 허겁지겁 팬케이크를 해치는 세 남자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블루라군까지의 강행군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