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회장, 美포춘 선정 영향력 있는 아태 여성기업인 선정

입력 2014-09-19 16:12
수정 2014-09-19 17:01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 25명 가운데 14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남북 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에 기여해 왔고 최근 경영난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 회장은 지난 2011년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도 국내 여성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뽑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아시아·태평양지역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순위 1위는 호주 금융그룹 '웨스트팩'의 최고 경영자, 게일 켈리가, 2위와 3위는 찬다 코하르 인도 ICICI은행 CEO와 차우 속 쿵 싱가포르 텔레콤 CEO가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