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블랙홀' 가장 작은 은하계서 발견…지름만 300광년? '아찔'

입력 2014-09-19 16:13


'괴물 블랙홀 발견'

괴물 블랙홀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미국의 우주항공 전문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은 19일(한국시간) 미항공우주국(나사·NASA)의 허블우주망원경과 지상의 천문대에서 괴물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괴물 블랙홀 발견으로 천문학계는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이 블랙홀은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보다 질량이 5배 크며 지금까지 알려진 은하 가운데 밀도가 가장 높은 왜소은하 M60-UCD1의 내부에 있다.

M60-UCD1은 지름이 300광년으로 우리 은하의 500분의 1 크기에 불과하지만 1억 4,000만개의 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괴물 블랙홀 발견은 왜소 은하 중에서도 가장 작은 은하계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괴물 블랙홀 발견과 관련한 논문 및 연구결과는 지난 18일 저명한 주간 기초과학종합 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괴물 블랙홀 발견 믿을 수 없는 곳에 있었네 깜짝이야" "괴물 블랙홀 발견, 지름만 300광년 아찔하네 대박" "괴물 블랙홀 발견, 몬스터 블랙홀 이라 할만 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