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불확실성 해소 '반등'‥증권주 무더기 '급등'

입력 2014-09-19 15:46
코스피가 소폭 오름세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08포인트(0.30%) 오른 2,053.82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가량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2,600억원 매도우위.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1,300계약 순매수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0계약, 600계약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에서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944억원 매수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는데,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2~3%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1%대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전 부지 낙찰가에 대한 우려속에 전날 큰 폭의 약세 마감했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오늘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현대차는 1.52%, 현대모비스는 1.56% 약세 마감했습니다.

기아차는 0.92%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부지 매각에 성공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던 한국전력은 오늘 2.37% 하락하며 3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동양증권 5.57%, NH농협증권 4.79%, 우리투자증권 3.81%, 키움증권 4.94% 등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기계,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송장비, 보험업종은 약세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41포인트(0.76%) 오른 581.38을 기록하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2013년 5월 29일 585.69이후 최고치입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53.60포인트(1.58%) 오른 1만6,321.17로 거래를 마쳤으며 오후 3시19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8.10포인트(0.35%) 오른 2,324.03을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20원(0.12%) 오른 1,044.6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