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307년 독립 무산 이유는?··분리독립 주민투표 결국 부결

입력 2014-09-19 15:23


'스코틀랜드 307년 독립의 꿈 무산'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개표 결과 독립 추진안이 부결됐다.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개표가 95.4% 진행된 가운데 독립 반대표가 191만여표로 유효표의 절반을 넘어섬에 따라 독립 반대 진영의 승리가 확정됐다.

전체 32개 지역중 하일랜드 지역 1곳의 개표만 남은 가운데 반대 55%, 찬성44%로 독립에 반대하는 의견이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2012년 주민투표 합의 이후 2년간 스코틀랜드를 달궜던 분리독립안이 부결됨에 따라 영국은 연방 분열의 격동을 피할 수 있게 됐다.

16세 이상 주민 400만여 명은 전날 오후 10시까지 '스코틀랜드는 독립국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문항을 놓고 투표를 치렀다.

투표율은 최종적으로 84%를 넘을 것으로 보여 1950년 총선의 역대 최고기록 83.9%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307년 독립의 꿈 무산'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코틀랜드 307년 독립의 꿈 무산' 결국은" "'스코틀랜드 307년 독립의 꿈 무산' 영국이랑 같이 사는게 이득" "'스코틀랜드 307년 독립의 꿈 무산' 생각보가 찬성이 많네" "'스코틀랜드 307년 독립의 꿈 무산' 독립은 물건너갔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