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B 팀 멤버 구준회가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Mnet '믹스앤매치'에서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 아이콘(iKON)이 되기 위한 9명의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YG 대표 양현석은 월말 평가 후 "현재 8명의 후보 중 1명을 추가해 총 9명으로 서바이벌이 진행될 것이다. 9명 중에 7명을 골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6명의 멤버 중 3명만 확정하겠다"면서 비아이, 바비, 김진환의 이름을 호명했고, 세 사람은 아이콘의 멤버로 확정됐다.
아이콘 멤버로 함께 갈 줄 알았던 기존 B팀 멤버들은 당황했다. 비아이, 바비, 진환까지 확정멤버고,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는 새로운 멤버들과 다시 서바이벌 경쟁을 통해야만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된 것.
이에 기존멤버인 구준회는 "기분이 많이 상했고, 자존심도 상했다"라며 "내가 여기서 2년 반 동안 한 게 결국 이건가? 내가 아직 저 3명(비아이, 바비, 진환)만큼의 믿음을 사장님에게 많이 못 드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나는 떨어질 애가 아니니까 무대에서 확신을 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믹스앤매치'는 YG엔터테인먼트가 보이그룹을 탄생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Mnet '후 이즈 넥스트: 윈(WHO IS NEXT: WIN)'에서 탈락한 B팀의 멤버에게 주는 일종의 패자부활전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믹스앤매치 구준회, 기운내라" "믹스앤매치 구준회, 원래 연습생이 힘들지" "믹스앤매치 구준회, 힘내길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net '믹스앤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