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괴물 블랙홀 발견…태양 질량의 '2100만배' 엄청난 규모에...

입력 2014-09-19 11:35


괴물 블랙홀 발견 소식이 화제다.

19일(한국 시각) 미국의 우주항공 전문매체인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나사·NASA)는 허블우주망원경과 지상의 천문대를 이용해 괴물 블랙홀을 발견했다.

괴물 블랙홀은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보다 질량이 5배나 크다고 알려졌다. 밀도가 가장 높은 왜소은하 M60-UCD1의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을 2100만개를 합친것과 같고, 왜소은하 질량의 15%를 차지하는 엄청난 숫자다.

한편,M60-UCD1는 2013년 나사에서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발견한 가장 작은 은하계 중 하나이다. M60-UCD1 지름은 300광년으로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계의 500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1억 4천만개에 달하는 별들이 밀집해 있어 가장 밀도가 높은 은하중 하나이다.

나사에 따르면 "지구 밤하늘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4000개 남짓이지만, 만약 우리가 M60-UCD1에 위치해 있는 별에서 밤하늘을 본다면 적어도 백만개 이상의 별을 밤하늘에서 볼수 있다"고 한다.

괴물 블랙홀 발견 소식에 누리꾼은 "괴물 블랙홀 발견, 우주는 신비해" "괴물 블랙홀 발견, 별에서 온 블랙홀이네" "괴물 블랙홀 발견, 진짜 신비롭다" "괴물 블랙홀 발견, 장난 아니네" "괴물 블랙홀 발견, 왜소은하 사진인거 같은데 센터에 블랙홀 보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