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정지훈이 정수정의 키다리아저씨가 됐다.
정지훈-정수정이 티격태격하며 서로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는 이현욱(정지훈)이 위기에 처한 윤세나(정수정)를 구해주고, 윤세나는 그런 이현욱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욱은 윤세나를 도와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변을 맴돈다. 윤세나는 이현욱과 자꾸 마주치고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점점 호감을 느낀다.
이현욱은 빚쟁이에 쫓기는 윤세나와 함께 도망치다가 차에 치일 뻔 한 윤세나를 구해주고, 아르바이트하던 곳에서 해고되자 애완견 달봉이의 펫시터로 고용하는 등 도움을 주며 키다리 아저씨의 면모를 드러냈다.
윤세나는 이현욱이 자신을 구하다 다치자 처음으로 “고마워요. 나한테 이렇게 맘 써준 사람 처음이거든요”라며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은 마음을 열기 시작한 윤세나의 모습을 보여줬다.
윤세나는 무한동력 3집 타이틀곡이 자신의 곡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고 AnA 작곡가 서재영(김진우)을 찾아간다. 앞서 무한동력 쇼케이스 뒤풀이 때 전했던 데모 CD를 서재영이 표절했다고 의심하는 것.
이에 윤세나는 회사로 찾아갔으나 화를 내는 서재영을 뒤로 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현욱은 윤세나 편을 들며 따지고 나섰다.
이어 이현욱이 병상에 있는 아버지 대신 AnA 대표직을 맡으며 윤세나의 곡을 샀고, 윤세나는 위기마다 자신을 도와주는 이현욱에게 “아저씨 나 좋아해요?”라고 물으며 본격적으로 이어질 관계를 예고했다.
SBS 드라마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