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콕, 렛츠락 페스티발 메인무대 갖는다

입력 2014-09-19 09:16


지난 7월 데뷔앨범 ‘아프리브아제’를 발표하고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감성 듀오 피콕이 렛츠락 페스티벌 메인무대로 팬들과 만난다.

지난 8월 15일 앨범 발매 한 달 만에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피콕은 오는 20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대형 페스티벌 ‘렛츠락 페스티발’의 러브 스테이지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신예 남성듀오로서 데뷔 앨범을 발표한지 두 달 만에 대형 뮤직 페스티발 무대를 갖는 피콕은 라이브 실력은 물론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입담을 과시하며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콕에서 건반과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조영일은 “데뷔 후 처음갖는 큰 무대가 페콕에겐 더 없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단독공연과 버스킹등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스티벌을 찾은 많은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갖고 싶다”며 “가을이 듬뿍 느껴지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피콕은 9월부터 ‘공작새의 날개’란 제목으로 매달 다른 콘셉트와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단독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9월은 영원한 사랑, 완전한 사랑에 대한 음악 이야기 '가을 전람회', 10월은 예고도 없이 내 마음속에 들어온 새로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한 'Autumn Leaves', 11월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을 이야기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콘셉트를 가지고 개최한다.

피콕의 릴레이 콘서트 '공작새의 날개'는 서교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9월 28일 오후 6시, 10월 25일 오후 8시, 11월 29일 오후 8시에 열리며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진행중이다.

한편 렛츠락 페스티벌은 인디밴드들의 최대 축제의 공연으로 8년 동안 수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을 배출하며 인디사관학교(인큐베이터)와 같은 창구 역할을 맡아왔다. 인디밴드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러브(Love) 스테이지와 피스(Peace)스테이지 2곳으로 무대를 나누어 운영되며 국카스텐, 클래지콰이, 장미여관, 노브레인, 크라잉넛, 언니네이발관, 페퍼톤스, 짙은, 딕펑스, 제이레빗, 옥상달빛, 정준영, 원모어찬스, 윤한, 스탠팅에그, 권순관, 가을방학, 피아 등의 유명 아티스트는 물론 렛츠락에서 올해 강력 추천하는 Big Phony, 청년들, 투어리스트, 갈릭스, 피콕 등 5팀을 앞으로 인디씬을 이끌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총 46팀의 명단을 확정지었다.

렛츠락 페스티벌은 오는 20~21일 난지한강공원 내 중앙잔디광장과 잔디마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