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3분기 사상최대 실적 전망"

입력 2014-09-19 08:43
키움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3분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기존의 6만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희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은 3976억원, 영업이익은 8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2년과 작년 진행된 설비 투자 이후 연초부터 외형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3분기는 계절적 최성수기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상반기 매출은 달러기준 30.7%로 큰 폭 성장했다"며 "통상적으로 바이어와의 계약이 연간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Engelbert Strauss(독일, 작업복), Lululemon(캐나다, 요가복) 등과 같은 바이어들의 물량이 상반기에 쏠림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간 성장률 20.6% 추정에는 큰 변화가 없어 하반기는 13.9% 성장으로 상반기에 비해 매출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