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해명에 현장 시민들 억울함 벗어?.."민국이 스스로 얼굴 긁은 것"

입력 2014-09-19 08:16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의 둘째 민국이 얼굴 상처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18일 송일국은 한 매체를 통해 “둘째 민국이가 성화 봉송 과정에서 행인들이 얼굴을 만져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민국이 얼굴의 상처는 봉송 전날 자다가 스스로 얼굴을 긁어 상처가 난 것”이라고 밝혔다.

송일국은 전날 인천 연수구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과 더불어 성화봉송에 나섰다.

이날 송일국은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안고 업은 채로 달려 많은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런데 한 시민이 자신의 SNS에 “사람들이 삼둥이를 만지려다 삼둥이들이 다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는“민국이는 얼굴에 상처까지 났어요”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민국이 왼쪽 뺨에 빨갛게 긁힌 자국이 뚜렷하다. 이로 인해 삼둥이들을 만진 시민들에 대한 비난이 계속됐지만, 송일국의 빠르고 쿨한 해명으로 억울함을 벗어나게 됐다.

송일국 해명에 네티즌들 “송일국 해명, 역시 빠른 해명이 중요하다“ “송일국 해명, 자다가 스스로 긁은 거구나” “송일국 해명, 송일국은 멋진 남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