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무' 개봉 한달만에 IPTV 서비스 시작, "작품성에 비해 흥행이 안돼..."

입력 2014-09-19 01:50
▲영화 '해무' 포스터

영화 '해무'가 개봉 한달만에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무'의 배급사 NEW는 지난 18일 "IPTV와 디지털 케이블, 위성, 온라인, 모바일에서 '해무' 상영 서비스가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이에 지난달 개봉된 영화 '해무'를 KT olleh tv, SK Btv, LG U+tv 등 IPTV와 디지털 케이블 홈 초이스, 모바일 서비스 구글 플러스, 삼성 HUB, T스토어와 주요 포털 사이트 및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영화 '해무'가 지난 10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쳐 손익분기점인 300만 관객 돌파에 실패하자 IPTV 서비스를 공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해무’는 아시아 영화중에서는 유일하게 제 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있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6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으로,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영화 '해무'의 IPTV 서비스 시작 소식에 누리꾼들은 "'해무' 배우들 연기 정말 좋던데", "'해무' 개봉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IPTV 서비스?", "'해무' 작품성은 좋은데 흥행에 실패했구나", "'해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어 다행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