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이 출범했다.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과 공동으로 9월 18일(목) 김경탁 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단장,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발대식'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한국과 중국 청년 네티즌들을 대표하여 서울대학교 김주완 학생과 중앙대학교 양리샤 학생이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선서'를 하였다.
선플운동본부는 쓰촨성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한국의 청소년들이 올린 추모의 댓글을 모아 제작한 '선플 추모집'을 올해 1월 17일 북경에서 '중국 CCTV'에 전달하고, '청소년 문화센터 재건 기금'을 쓰촨성 야안시에 전달한 바 있으며, 2월 6일에는 '소치동계올림픽 한중선플사이버응원단'을 출범시켜 양국 출전선수들을 상호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이 개설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홈페이지'를 통해 8만 여명의 중국 네티즌들이 추모의 뜻을 전해 왔다.
이번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출범을 시작으로 양국에서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나 사건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양국의 좋은 문화(전통문화, K-POP, 한류문화 등)와 풍습(품앗이, 환대 등), 음식, 관광지, 자연경관 알리기, 한중 선플 환대실천 캠페인, 양국 온라인 게시판 및 기사 모니터링을 통한 선플달기 활동을 진행하고 우수활동 학생들을 선정하여 중국 유명 대학 방문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한국 청년 대표로 참석한 서울대학교 김주완 학생은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활동을 통해 한중 네티즌들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중국 청년 대표 중앙대학교 양리샤 학생은 "선플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네티즌들이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고 힘이 되는 좋은 이웃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김경탁 단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양국의 좋은 문화를 서로 소개하고 응원하여 국가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철 교수는 "작은 악플 하나가 받는 이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도하고, 나아가서 국가 간 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의 사이버상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선플운동을 통해 한중 양국민들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를 높이고 한중민간친선우의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