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서산 분양 '대박'

입력 2014-09-18 16:01
수정 2014-09-18 17:53
<앵커> 대림산업이 추석 이후 처음으로 서산에 공급한 신규 분양에서 뜨거운 관심속에 좋은 결과를 일궈 냈습니다.

정부의 9.1부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대림산업만의 차별화된 평면설계가 주효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대림산업이 서산 예천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산예천의 1순위 청약 결과, 818가구 공급에 4천 932명이 몰려 6.03: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12㎡ 경우 69가구 공급에 무려 1천530명이 청약해 21.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같은 서산 예천동에서 분양에 나선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1순위 청약시 대부분 평형에서 미달을 기록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온 것.

서산은 최근 3년간 신규 분양이 거의 없던 지역이어서 이번 'e편한세상 서산예천' 청약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림산업 관계자

"정부의 9.1 부동산 활성화 정책과 함께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특화된 설계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산 지역에 유명세가 있는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있었다는 점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양 성적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라며 향후 주택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주택가격이 상승한다고 보는 데에는 여러가지 시각이 있다.

이를 테면, 과거 10년이상 주택가격과 금리를 보면 반비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 측면으로 보면 이번 금리인하가 주택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