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세계 원산지 전문가와 자유무역협정 활용과 검증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세계 관세기구,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관세당국의 원산지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 전략과 원산지 제도 조화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FTA 발효를 앞두고 '호주의 원산지 검증제도와 한국기업의 대응방안', '한-미 FTA 하에서의 미국의 검증제도', 'EU의 인증수줄자제도' 및 '중국의 특혜 통관제도'가 관한 발표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전 세계 47개국과 9개의 FTA를 발효한 FTA 강국이다"라며 "각 체결국별로 다른 원산지 규정과 까다로운 검증 절차 등으로 기업인들의 FTA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업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FTA 이행의 중추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