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에릭스완슨, 호텔 안 신혼집 화제..럭셔리 그 자체

입력 2014-09-18 13:23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예비 남편 에릭 스완슨의 신혼집이 연일 화제다.



1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연애말고 결혼' 특집 1탄에서는 전수경과 예비 남편이자 H 호텔 지배인인 에릭 스완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자도 혀를 내두를 만큼 '연애 쑥맥'이었던 전수경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러브 스토리와 신혼집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의 신혼집은 남산이 한 눈에 보이며 호텔 스위트룸에 버금가는 고급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의 신혼집은 에릭 스완슨이 지배인으로 있는 서울 H호텔 안에 마련됐다. 에릭 스완슨은 "일단 편안하고 일하면서 집중해야 한다"며 "24시간 일하지는 않지만 호텔이 돌아가는 것을 다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호텔에 있으면 편하다"며 호텔 안에 신혼집을 마련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전수경은 "좋았다. 그런데 아이들은 힘들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게 언젠간 끝낼 커리어이고 아이들은 어디서든 적응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정했다"며 "여긴 호텔 안을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매일 청소해주신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전수경은 예비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몇 년 전 갑상선암을 선고 받고 뮤지컬 배우로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처음 만났다. 수술 후 항암치료 일주일 전에 에릭을 소개 받았다. 첫 만남에 좋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솔직하게 갑상선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오히려 위로와 용기를 줬다"며 "항암치료는 격리돼서 받기 때문에 굉장히 외롭다. 그 때마다 큰 위로를 해줬다. 퇴원하는 날은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보내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에릭에게 이영자는 "만났을 때 갑상선 암이라는 얘기에 놀라지 않았냐?"고 물었다. 에릭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것은 힘든 시간이다. 어머니 또한 암이셨고, 어머니를 돌보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봤기 때문에 오히려 전수경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암이라고 해서) 마음의 짐 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깊은 마음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전수경 에릭 스완슨 신혼집 정말 좋아 보인다" "'택시' 전수경 에릭 스완슨 신혼집 호텔이구나" "'택시' 전수경 에릭 스완슨 신혼집 남산이 한 눈에 보이다니 부럽다" "'택시' 전수경 에릭 스완슨 서로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택시' 전수경 에릭 스완슨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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