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 초산 연령 31.5세, 전체 산모 중 74%가 30대...아버지 연령대 보니 '헉'

입력 2014-09-18 12:29


서울 여성들의 초산 평균 연령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서울 여성들은 평균 31.5세에 첫째 아이를 낳으며, 전체 산모 중 74%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통계로 본 서울 남녀의 결혼과 출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31.5세 였다.

출생아 아버지의 연령도 높아졌는데, 지난해 출생아 아버지의 주요 연령 분포는 처음으로 40∼44세가 25∼29세를 추월했다.

지난해 서울 부부들의 첫째아 출산까지의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1.93년으로 나타났으며, 결혼 생활 후 2년 이전에 첫째아를 낳는 비율은 67.5%로 파악됐다.

한편 20년 전인 1993년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28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26.8세였다.

서울 여성 초산 연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여성 초산 연령, 연령대가 높네", "서울 여성 초산 연령, 아버지 연령대는 많이 높네", "서울 여성 초산 연령, 안낳는 사람도 많을거야", "서울 여성 초산 연령, 요즘 일찍 결혼 안하려고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