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16,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앞세운 한국이 시리아를 꺾고 6년 만에 AFC U-16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16 챔피언십' 시리아와 4강전에서 7-1로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2차, 3차전 말레이시아와 태국(3차전)전에 이어 일본과의 8강전까지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1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결승행 티켓을 한국에 선사했다.
장결희(FC바르셀로나)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이승우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몰아쳤다. 1분 뒤 장결희에 이어 장재원(울산현대고)-박상혁(매탄고)-이상헌-이상민(이상 울산현대고)이 거듭해서 시리아 골문을 갈랐다.
이승우는 4경기 연속골로 '한국의 메시'라는 별명에 걸맞는 기량을 뽐냈다.
한편 한국은 20일 오후 8시 호주-북한전 승자와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며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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