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ICT기반 벤처창업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의 창업기업 매출을 내년까지 5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18일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참가팀의 성과공유 발표회 자리에서 "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창업자들의 노력과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국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내년까지 이들 창업기업의 매출을 500억원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하 사장은 또 "이를 통해 축적한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육성 노하우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적극 접목해 ‘성공 벤처의 산실’로 일궈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해 그동안 2기에 걸쳐 총 23개팀이 창업의 꿈을 일궜습니다.
SK텔레콤의 지원은 ①‘아이디어 공모’ ②‘Biz. 모델 구체화, R&D, 자금, 인프라 등 초기 사업화 지원’ ③‘마케팅, 판로 지원·공동 사업화’ ④‘해외 진출 지원’ ⑤‘창업 생태계 구축’ 등 창업과 사업 성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진행됩니다.
먼저 공모전을 통해 창업자를 발굴하고, 초기창업지원금 2천만원과 명동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 개별사무실을 제공합니다.
또 외부전문가를 통해 사업모델구체화와 1:1멘토링을 실시하고, 팀당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자금 유치지원 등이 진행됩니다.
그 결과 지난 1기의 경우 9개팀이 사업화에 성공했고,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짐보드’, ‘무인택배 시스템’ 등 다수 아이템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기 역시 ‘안면인식 보안 시스템’, ‘빅노트’가 이미 시장에 진출했고, 연내 대부분의 아이템이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성과는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지속 추진하고 있는 '행복동행'의 대표 결실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창조경제 확산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비롯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시, 세종시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브라보! 리스타트’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SK텔레콤 내 다양한 사업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해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창업자들의 사업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