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칼 돋은 이동욱, 분노의 송전탑 오르기

입력 2014-09-18 08:30


분노가 극에 달한 이동욱이 칼이 돋은 채로 송전탑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이 옛 연인 김태희(한은정)의 죽음을 전해 들었다.

앞서 주홍빈은 누군가로부터 김태희와 주홍빈의 아이가 있다는 전화를 받고 공항에 버려진 아이를 데려왔다. 아이를 보고 자신의 아들이라 확신한 주홍빈은 아이 엄마이자 옛 연인인 김태희 찾기에 나섰고 주홍빈에게 아이 이야기를 했던 의문의 여성 박에리사(라미란)을 만나게 됐다.

그런데 약속 장소에는 아버지 주장원(김갑수)가 있었고 박에리사는 “얘기는 아버지한테 다했다”며 자리를 떴다. 그런데 주장원이 전하는 말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문방구 집 딸년은 미국에서 죽었다”는 것. 정황상 주장원이 김태희와의 만남을 반대했고 그로 인해 연인과 이별을 한 주홍빈은 분노하며 “거짓말. 태희가 어디 있는지 못 찾게 하려고 죽었다고 하는 거다”라고 소리쳤다.



결국 분노가 극에 달한 주홍빈은 또 다시 이성을 잃고 말았다. 여태까지 알려진 바로는 화가 나면 몸에 칼이 돋고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주홍빈은 분노가 최고조에 오르자 등에 잔뜩 칼이 돋은 채로 송전탑에 올랐다. 몸에 돋은 칼은 송전탑에 스칠 때마다 불꽃이 일었고 주홍빈은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듯했다.

한편,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주홍빈이 자신에게 뭔가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