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전격 '해임', KB이사회 7대 2 의결

입력 2014-09-18 00:13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이사회는 17일 자정을 넘겨 긴급이사회를 열고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7명의 찬성으로 임 회장의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어 오늘안에 자진사퇴 하지 않으면 해임안을 의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외이사 3명은 해임 의결전에 임 회장의 자진사퇴 설득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