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고세원, 김창숙 변화 시킨 일침 '두 아들 잃고 정신차려'

입력 2014-09-18 09:30


고세원이 김창숙에게 일침을 가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의 행동으로 인해 결국 혜린(유영 분)과 파혼을 하게 된 성준(고세원 분)이 경숙에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성준은 혜린과 파혼 소식을 숨기고, 몸이 나아진 경숙은 자신을 보러오지 않는 혜린이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직접 혜린에게 전화를 한다.

혜린은 공항에서 울린 경숙의 전화에 난감해 하고, 경숙에게 완전히 하와이로 돌아가게 되었다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



경숙은 혜린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날 밤. 성준을 불러 무슨 일이냐고 추궁한다.

성준은 혜린이 파혼을 요구했다고 말하고, 경숙은 차마 이유를 밝히지 못하는 성준에게 “결혼이 장난이냐? 왜 안하겠다고 하는데? 너희 싸웠냐?”라며 답을 재촉했다.

견디다 못한 성준은 눈물을 참으며 경숙과 지낼 수 없어서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

경숙은 자신 때문에 결혼 못하겠다는 게 말이나 되냐고 어이없어 하며,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생각하지 않은 채 잘 해줬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준은 “자식에 대한 집착과 사고방식이 맞지 않아서…. 그런 결혼 생활은 할 수 없다네요”라고 돌려 말했다.

경숙은 혜린이 말도 안하고 결혼을 파토 냈다며 화를 내고, 계속되는 경숙의 안하무인인 태도에 “수진이와 윤주에게 하던 걸 생각해 보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경숙은 성준의 말을 듣지 않으려 했지만, 성과 기준(최태준 분)이 자신의 욕심 때문에 불행해 지자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