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안문숙이 공식적인 첫 데이트를 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는 김범수, 안문숙, 이상민, 후지타 사유리, 지상렬, 박준금이 출연해 가상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안문숙은 김범수와 첫 데이트 준비에 미용실을 찾아 준비를 하고, '님과 함께' 첫 출연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범수는 쑥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결혼 하고 싶은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김범수는 꽃을 들고 안문숙을 기다리고, 안문숙은 김범수를 만나자 마자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김범수는 안문숙에게 꽃을 주고, '빨간 장미에는 욕망이란 말도 있다'라며 꽃말을 알렸다.
이에 안문숙은 '아침부터 날 발동 걸리게 한다'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안문숙은 이동을 하며 "나랑 있으면 식욕이 생긴다. 그런데 우리 나이엔 식욕보다 성욕이 생길 나이인데"라며 19금 발언을 서슴 없이 했다.
한편, 김범수는 첫 데이트에 안문숙을 옷집으로 데려가고, 영화 '프리티 우먼'에 나오는 리차드 기어를 동경했다며 안문숙에게 여성스러운 옷을 사주었다.
이에 안문숙은 "왜 나에게 스커트를 권하냐. 치마를 입으면 나에게 더 반할 것이다. 난 하체가 잘 빠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