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축구 천재가 나타났다" (사진=일본방송 캡처)
"아시아에 축구 천재가 나타났다"
스페인 언론과 일본 언론이 이승우(16, 바르샤 후베닐A)의 천부적인 재능에 매료됐다.
스페인 유력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승우가 일본과의 8강전에서 터뜨린 두 번째 골에 대해 "극한의 예술작품이었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일간지 '테인테레사'도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에이스"라면서 "일본전 두 번째 골은 리오넬 메시의 골 장면과 닮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앞서 이승우가 이끄는 1U-16 한국대표팀은 지난 14일 '2014 AFC 챔피언십' 8강전서 일본을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중반까지 일본의 패싱축구에 밀리던 한국은 42분 이승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이승우는 후반 2분 쐐기골을 작렬했다. 우리 진영에서 볼을 잡아 60m 폭풍드리블로 일본 수비진 6명을 제친 뒤 빈 골문에 공을 차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올라 2015 U-17 칠레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 후 일본반응은 뜨거웠다. 일본 복수의 언론은 "한국에 천재가 나타났다" "이승우는 리오넬 메시 그 이상이다" "한국축구의 황금세대가 도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승우 골 소식을 전하며 "마라도나 골을 보는 것 같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축구팬들도 "후반 이승우의 골은 호나우두를 연상케 했다. 실점마저 영광스럽다" "아시아에 대단한 선수가 등장했다. '박지성' 뛰어넘을 것 같다" "한국축구는 역시 강하다" "너무 대단해서 말이 안 나와" "한국축구를 배워야 한다" "일본은 아시아 최강이 아니야"등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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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6 한국대표팀은 17일 태국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준결승에서도 장결희 멀티골, 이승우 1골 4도움, 박상현 1골 등으로 7-1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승우가 5분 동안 1골 4도움을 작렬하는 기염을 토했다. 1분 단위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셈이다. 더구나 상대탐 시리아는 일본보다 강한 상대였다.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2로 꺾고 올라왔다. 한편, 또 다른 천재 장결희도 2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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