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성화 인천 도착, 19일 개막식까지 마지막 대장정 올라

입력 2014-09-17 18:14


아시안게임 성화가 인천에 도착했다.

17일 오후,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는 강화도를 거쳐 인천에 들어온 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등을 지나 인천 연수구청 앞에 안치됐다.

성화 봉송에는 벤쿠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과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세쌍둥이 아버지로 맹활약 중인 배우 송일국이 참여했다. 각 군·구에서는 성화가 지나는 곳마다 난타와 사물놀이 등 풍성한 성화 환영행사를 준비했다.

성화는 18일 인천 중구, 동구, 남구를 거쳐 남동구에 안치될 계획이며 개회식이 열리는 19일까지 부평구와 계양구,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대를 돈 뒤 개막식이 열리는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성화는 연기자 클라라와 다문화가정 주부, 뇌종양 투병 학생과 교사가 도우며 다양한 이들에 의해 이동된다.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열기로 가득한 개최도시 인천에서의 성화봉송은 성공 개최를 갈망하는 인천시민과 함께하게 된다"며 "성화봉송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인천지역 성화봉송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성화 인천 도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시안게임 성화 인천 도착, 드디어 시작되는구나”, “아시안게임 성화 인천 도착, 감동의 순간”, “아시안게임 성화 인천 도착, 개회식까지 잘 전달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성화는 아시안게임의 발상지인 인도 뉴델리와 강화도 마니산에서 각각 채화된 뒤 지난달 13일 하나로 합쳐져 전국 17개 시도와 70개 시군구 5천7백여 km를 지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