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지진, 7.1 규모의 강진 발생… “쓰나미는 없으나 관광객 피해 우려”

입력 2014-09-17 16:27


괌에 7.1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17일, 미 지질조사국(USGS)은 “서태평양 휴양지 괌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괌 지진은 이날 오후 3시 14분 49초 수도 하갓냐에서 북서쪽으로 48km 떨어진 해저 134km 지점에서 발생했다.

괌은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미국 자치령으로 연간 한국 관광객이 10만명이 넘을 정도로 한국인도 많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이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의 진원은 해저 133㎞로, 진원이 깊어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확인 되지 않고 있다.

괌 지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괌 지진, 인명 피해 없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괌 지진, 그래도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았다니 한시름 놨네”, “괌 지진, 7.1이면 꽤 강진인데 피해는 없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