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 본진이 1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진은 오후 7시 2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북한선수단 본진은 총 87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영훈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포함 손광호 부 위원장, 김병식 선수단장, 역도와 사격, 체조 등 선수단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했다.
북한선수단 본진은 공항에 미리 대기한 버스에 나눠타고 인천 구월동 선수촌으로 향했다. 북한의 선수촌 입촌식은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카누, 체조, 유도, 공수도, 조정,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출전시킨다.
이날 북한 여자 선수들의 단아한 외모가 시선을 끌었다. 5일 전 1진 입국 때와 같이 흰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 정장을 맞춰 입은 이들이 환영을 나온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남북녀라더니 정말 예쁘다.”, “북한선수단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북한선수단 본진 멋있다.”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