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방미에 따끔한 일침 '내용이…' 누리꾼 "방미가 누구?"

입력 2014-09-17 12:55


방미가 김부선 사건에 비난글을 올려 논란이 일자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방미는 자신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방미는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김부선)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라며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항상 내가 쓰는 이야기 중 우리가 방송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궁금하다. 신기할 수 있다.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 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든가"고 말했다.

또 "연예인에게 외로움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연예인 외에 다른 일을 도전해 보는 것도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이다"라며 "anyway(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신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비난을 받자 자신의 블로그에서 관련 글을 바로 삭제했다.

한편, 방미는 지난 1978년 MBC 공채개그맨 2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1980년 앨범 '날 보러 와요'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방미는 가수 활동과 함께 영화, CF 등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84년 탑 프로덕션이라는 연예기획사를 설립해 김혜림, 안예지 등 가수를 발굴해내며 역량을 키웠다. 또 최근 방미는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사람'들에 출연해 200억 자산가가 된 비밀을 털어놓으며 세간에 화제를 모았다.

현재 방미는 서울과 뉴욕에서 주얼리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 등으로 200억대 자산을 쌓은 뒤 재테크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미가 누구야? 날 보러 와요 부른 가수? 김부선 비난은 갑자기 왜? 허지웅 일침글 보니 다 맞는 말" "방미 김부선 비난글 당연히 삭제해야지 허지웅 일침 속이 다 시원해" "방미 가만히 있다가 김부선 비난 글은 왜 올려서는!" "방미 허지웅 김부선 일침 다들 무슨 일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미 블로그/프로필/해당방송 캡처)